▲ 16일 제21회 한국대학연맹양궁선수권 여자 단체전에서 우승한 경희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희대학교
경희대가 제21회 한국대학연맹양궁선수권 여자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경희대(한효진·김두연·차송희·임수민)는 16일 광주여대 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천대를 세트점수 6-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올 시즌 단체전 우승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경희대는 이날 결승 1세트에서 접전 끝에 57-56으로 승리한 뒤 2세트에서 56-51로 이겨 세트점수 4-0으로 앞서갔다.

3세트(53-52)까지 가져가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8강에서 창원대를 6-2로 제압한 경희대는 준결승에서 강호 광주여대를 5-4로 힘겹게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8강서 순천대(6-2), 준결승에서 한국체대(5-3)를 따돌린 인천대는 경희대의 벽을 넘지 못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남자 단체전에서는 배재대가 계명대를 6-2로 누르고 우승했다.

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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