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 양수중학교 학생들이 교내 실학박물관 열수홀에서 자유학년제 프로젝트인 ‘실학연극소풍·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아이들의 이야기’주제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양수중학교
양평 양수중학교는 지난 14, 16일 실학박물관 열수홀에서 자유학년제 프로젝트인 ‘실학연극소풍·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아이들의 이야기’ 공연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실학박물관과 연계해 진행되는 두 번째 자유학년제 프로젝트로, 학생들이 연극이라는 매체를 통해 실학과 실학자들의 삶과 사상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주제를 선정하여 연극을 기획하고 체험함으로써, 참여 중심의 주된 목표가 되는 자유학년제의 취지를 살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이번 연극을 위해 총 17주차 수업을 소화했다. 또한 실학에 보다 친숙하게 접근하기 위해 실학박물관과 다산 정약용 선생의 고향인 마재 마을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에 참여한 학생들은 “놀이 같은 수업을 통해 연극 무대에 설 기회를 갖게 된 잊지 못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오경 양수중학교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자유학년제 취지에 맞게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고민하며 체험중심을 통한 다양한 세상 경험을 쌓아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키우는 하나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규철기자/kimkc6803@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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