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우정청은 18일부터 21일까지 ‘2018 경인우표전시회’를 고양일산우체국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테마틱우취(주제에 맞는 우표수집), 우편사, 우편엽서류 등 다양한 분야의 우표작품 100여 틀이 전시되며 좋은 글 써주기, 즉석사진엽서 만들기 등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우편엽서류 부문의 ‘대한제국 우체엽서(1900~1905)’는 다양하고 귀한 우편자료를 짜임새 있게 구성돼 있으며, 국제반신우표권의 시기적 변천을 다룬 우편엽서류의 ‘국제반신우표권’, 정겨움을 느낄 수 있는 테마틱우취의 ‘호랑이’등이 눈여겨 볼 만 하다.

이동형 경인지방우정청장은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아날로그적 감성에 따른 손편지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다양한 기념우표가 발행되는 등 우표문화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는 요즘, 이번 전시회가 우표를 매개로 한 소통과 공감의 장이 되며 전시장을 방문한 많은 분들이 우표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의 전시작 중 6작품 22틀의 우표작품은 오는 10월 문화역서울 284(구서울역사)에서 열릴 ‘2018 대한민국우표전시회’에 출품될 예정이다.

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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