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백령면 사곳 해수욕장이 피서철을 맞아 개장한 가운데 대청소에 나선 지역 민.관.군 합동으로 주변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사진=옹진군
인천 옹진군 백령면은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피서철 대청소 환경정화 활동”에 민.관.군이 나섰다.

최근 지역주민, 사회단체, 공무원, 해군 및 해병 61대대 장병 등 약 300여명은 그동안 해변 및 해수욕장에 방치된 쓰레기와 오염물질을 수거함으로써 깨끗한 백령면 만들기에 모두가 구슬땀을 쏟은 것이다.

특히 17일 개장한 사곶 해수욕장에 적치된 폐어구와 스티로폼 등 각종 해안쓰레기를 수거하며 백령면을 찾은 관광객들이 쾌적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불법투기 단속반을 편성·운영할 예정이다.

대청소 운동을 지원한 해병대 김구야 상사는 “피서지 해수욕장 대청소 참여를 통해 깨끗한 백령도 만들기에 동참하게 되어 보람된다”며 “해병대 장병들은 백령도 내 도로변 등 폐기물 정화활동에 앞으로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원 면장은 “피서철 쾌적한 해수욕장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참여해 준 주민과 단체, 군부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다시찾고 싶은 청정 백령 이미지 구축을 위한 행정에 힘을 쏟을것“이라고 했다.

박영재기자/jbpar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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