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천2동은 지역문제로 대두된 어린이 통학버스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전용 주·정차대 세이프존 사업을 실시했다. 2개 아파트 단지에 시범도입된 이번 사업은 추후 확대될 예정이다. 사진=양주시청

양주시 회천2동이 어린이 통학버스 승·하차시 발생가능한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어린이 통학버스 전용 주·정차대 세이프존 사업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어린이 통학버스 세이프존 사업은 교통약자인 어린이들의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아파트 단지 내 통학버스 전용 주·정차 공간을 만드는 내용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부터 주민과 통학버스 운행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간담회 및 설문조사,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자문을 통해 2개 아파트 단지에 시범 도입됐다.

회천2동은 그동안 교통안전 문제가 지역문제로 대두되어온 만큼, 주민들의 관심사였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회천2동은 ‘보행안전 마을 만들기’사업을 올해 정부혁신 과제로 선정하고 주민 공동체와 함께 실천하고 있다.

동달근 회천2동장은 “그 동안 통학버스의 주·정차 전용공간 부재로 어린이와 운전자의 시야가 제한되는 등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항상 존재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의 보행환경이 개선되길 바라고 향후 주민만족도와 교통환경 개선 효과를 고려해 확대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천2동은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 교통안전 지도 제작, 어린이 통학버스 세이프존, 통학로 보행위험 지역 정비 등 다양한 교통 혁신 아이디어 사업을 추진중이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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