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진접오남희망케어센터는 지난 15일 국제키와니스 남양주클럽과 함께 진접읍 내 주거 취약계층 2가구를 위해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17일 이날 주거환경개선의 대상가구는 총 2가구로 벽지 및 장판교체, 양변기 설치 작업 등이 각각 역할분담을 통하여 진행됐다.

먼저 방문한 가정은 배우자와 이혼하고 홀로 부업을 통해 생계를 이끌어 가며어린자녀들을 양육하고 있는 저소득 모자가정이었으며,이 가정의 주거내부 환경은 어린자녀들과 생활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을 정도로 열악했으며,장판은 다 뜯어진 상태로 임시로 장판을 덧댄 상태로 자녀들이 넘어져 다치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곳곳에 곰팡이가 퍼져있어 가구원 모두가 비염과 천식을 앓고 있어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봉사단원들은 곰팡이가 핀 벽지와 장판을 깨끗한 새 벽지 및 장판으로 교체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변화시켰다.

또 다른 가구는 지체장애로 거동이 불가한 노모와 인지능력이 부족한 아들이 생활하고 있는 저소득 장애인 2인 가구다.

담당 사례관리자는 대상가구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던 중 양변기 고장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해결방안에 대해 모색하던 중 후원자로부터 양변기 후원을 받게 됐다. 며,희망하우스봉사단의 재능기부를 받아 양변기 설치까지 끝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국제키와니스 남양주클럽 진학두 회장은 휴일을 반납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해준 회원들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우리의 작은 나눔실천이 무더위 속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시원한 한줄기 희망이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키와니스 남양주클럽은 진접희망하우스봉사단으로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3월부터 11월까지 매달 셋째 주 일요일마다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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