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동아시아평화경제연구원이 주관하는 제5차 ‘황해 아카데미’가 지난 16일 인천대 미래관에서 개최됐다.

황해 아카데미(YELLOW SEA ACADEMY)는 중국 내 한국어학과 교수들을 대상으로 한중 교수들과의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우리나라와 인천을 더 알리겠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아카데미는 연변대학을 비롯해 산둥성과 흑룡강성 주요 대학 가운데 한국어학과 개설학부 교수 19명을 초청해 지난 16일부터 오는 21일까지 5박6일 동안 진행되며, 조동성 인천대총장의 특강과 더불어 한국어 어휘, 한국 전통문화, 전문가 특강, 송도 내 입주기업 탐방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허윤성 하택대학교 한국어학과 교수는 “중국 내에 한국어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국과의 교류를 넓히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중국 내 다른 지역의 한국어 학과 교수님들을 초청해 이런 기회가 확대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갑영 동아시아평화경제연구원 원장은 “인천대는 중국을 보다 깊고 넓게 들여다보는 대학이 되어야 하고, 황해 아카데미를 통해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답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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