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군수 장정민)에서는 수산자원의 번식·보호를 위해 설정된 꽃게 금어기를 맞아 꽃게 포획 금지위반행위를 집중단속 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꽃게 포획 금지기간은 매년 6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이며 서해5도서 어장은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지정하고 있다.

군은 꽃게 포획금지기간 중 꽃게를 불법 포획하거나 보관 또는 유통·판매하는 행위 등으로 관내 어장과 항·포구 위판장 등을 중심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신설된 주꾸미 포획금지기간(5월11일부터 8월31일까지)에 ▶주꾸미를 포획하는 행위 ▶그물코 규격 제한 위반 어구사용 행위 ▶허가를 받지 않은 어업행위 ▶포획금지 체장을 위반해 어린 고기를 잡는 행위 등 불법사항 전반에 대해서도 집중단속 할 방침이다. 옹진군 관계자는“최근 연평도 꽃게 어획량이 전년대비 30%수준으로 어획량이 급감해 꽃게 금어기 동안 가격 상승으로 인한 불법포획이 성행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금어기 동안 불법행위로 적발된 어선은 수산자원 보호에 중요한 시기인만큼 어종 생산량 증대를 위해 어업인들이 자발적으로 수산자원 보호에 앞장 서 줄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금어기를 위반해 꽃게 등을 포획 할 경우 관련법에 따라 2년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박영재기자/jbpark@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