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탄중 '야(夜)! 어울림 한마당'에 참여한 학부모와 학생이 신문지로 만든 공을 멀리 내던져 근심 걱정을 날려보내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매탄중학교

매탄중학교는 2009년에 문을 연 신생학교다.

매탄중은 총 학급수가 24학급으로 구성돼 있으며 학생은 8백여 명인 규모가 크지않다.

그러나 매탄중은 여러 교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참여해 가족간의 소통을 시간을 가지는 ‘야(夜)! 어울림 한마당’과 학부모와 연계한 자율 동아리인 ‘매여울 봉사단’ 활동을 통해 가족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학생자치회 임원을 대상으로 ‘창의·지성·인성 리더십 함양 캠프’를 실시해 리더가 갖추어야 할 리더십을 배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또 학습분야에서도 ‘독서마라톤 5km’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독서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프로그램을 달성한 학생에게는 상품을 주고 있다.

‘새롭게 생각하는 매탄인’, ‘서로를 배려하는 매탄인’, ‘미래를 창조하는 매탄인’을 길러내기 위해 노력하는 매탄중학교를 찾았다.



▶가족의 소중함 일깨우는 매탄중의 ‘야(夜)! 어울림 한마당’과 ‘매여울 봉사단’ 운영

매탄중은 가족간의 소통을 증진시키고 학생들이 건강한 가정 속에서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야(夜)! 어울림 한마당’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년 한차례 열리며 올해는 6월에 실시됐다. 풍선 터트리기와 희망 비행기 날리기 등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간 벽을 허물고 학생들과 학부모가 서로에게 세안식과 세족식을 해주기도 한다. 학교 운동장에서 캠프파이어를 열고 간식을 즐긴다.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간의 소통과 이해 증진을 통해 행복하고 건강한 가족상을 정립한다. 또 학부모와 학생사이 뿐 아니라 학생들 간 유대감도 증진돼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효과도 가져온다.

이처럼 매탄중은 가족과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매여울 봉사단’ 운영도 그 중의 하나다.

‘매여울 봉사단’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자율동아리인 매여울회와 학부모봉사단 및 지역사회 봉사단과 연계해 활동을 진행하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는 연간 7회 운영할 계획이며 학생 22명과 학부모 8명이 매달 셋째 주 토요일에 함께 모여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학생자치회 임원에게 리더십 길러주는 ‘창의·지성·인성 리더십 함양 캠프’

학생자치회 임원에게 리더의 의미와 역할과 질서의식과 공동체 의식을 길러 리더십을 함양시켜주기 위해 매탄중에서는 ‘창의·지성·인성 리더십 함양 캠프’를 운영한다. 학교내에서 1박 2일간 진행되며 리더십 특강과 요리경연대회, 미니 올림픽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 자치회 임원들간의 결속력을 높이고 있다. 올해도 20일부터 21일까지 130여 명의 학생자치회 간부들이 캠프에 참여할 예정이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자치회 임원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자치회원간에 공감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며 단단해진 결속력으로 매탄중의 학생자치문화활성화를 한층 더 견인하게 된다.



▶학생들에게 독서 의식 고취시키는 매탄중의 ‘독서마라톤 5km’

매탄중은 학생들의 독서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독서 동기 및 흥미를 유발시키기 위해 ‘독서마라톤 5km’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1m를 1페이지로 환산해 총 5천 페이지를 집계하는 방식이다. 학생이 읽은 책의 총 페이지가 5천 페이지가 되면 마라톤을 완주하는 방식이다.

학교 도서관에서 대출한 책에 한해서만 인정이 된다. 많은 페이지를 읽은 학생 순으로 순위를 가려 상품을 준다. 또 5천 페이지를 모두 읽은 완주자는 학생생활기록부 특기사항에 기록된다.

김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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