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초복을 맞아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무사히 이겨낼 수 있도록 삼계탕을 대접하는 행사가 열렸다.

18일 시에 따르면 먼저 교문2동 주민센터에서는 지난 17일 오전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주관으로 독거 어르신과 경로당 어르신 150여명을 모시고 초복 맞이 삼계탕 대접 행사를 가졌으며,새마을 단체에서 매년 무더운 여름철에 어르신의 원기 회복을 위해 연례적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올해도 변함없이 40여명의 회원들이 2일에 걸쳐 음식 준비에 정성을 다하여 마련했다.

특히 행사에는 노래 교실 명강사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교문2동 주민자치센터 노래 교실의 곽영숙 강사의 재능 기부 공연도 진행되어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여 무더위를 잊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토)에는 구리시 목민3기 원우회와 수택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이혜순)이 수택2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지역 내 독거어르신 400여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무더운 날씨에 즐거운 자리를 마련해줘 고맙고, 이번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안승남 시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하여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껏 행사를 준비한 새마을 단체의 노고를 격려하고, 어르신들에게 큰절을 올리면서 건강을 기원하였다.

한편,구리시 수택2동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오는 8월에는 갈비탕 나눔을, 가을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 담그기, 송편 만들기, 밑반찬 나눔 봉사를 계획하고 있다.

구리=장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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