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은 18일 차기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9·2 전당대회에서 ‘1인2표제’와 ‘컷오프제’를 도입키로 했다.

이혜훈 전대준비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전준위 3차회의를 한 결과 1인2표제와 컷오프제를 도입하기로 확정·의결했다고 밝혔다.

다만 컷오프 기준은 후보 등록이 모두 끝난 뒤에 추후 확정하기로 했다.

컷오프 가이드라인은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3명 등 총 4명을 통합해 뽑는 이번 전대 선출 인원의 1.5배수인 6명으로 하되 실제 입후보 규모를 고려해 결정키로 했다.

전준위는 책임당원 가중치와 일반 국민여론조사 반영 가중치 비율은 책임당원 50: 일반당원 25: 국민여론조사 비중 25로 가중치를 두기로 했다.

전준위는 오는 25일 회의에서 전당대회 규칙 논의를 마무리하고 시행세칙을 마련, 비대위에 보고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같이 뽑는 통합선거이지만, 당 대표감 후보와 최고위원감 후보에 한표씩 투표하고 싶다는 당원들의 요구가 있어 1인2표제(1인2연기명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재득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