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보 액션 블록버스터의 신기원을 연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가 여섯 번째 이야기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으로 25일 돌아온다.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액션 블록버스터의 귀환에 관객들이 기대를 뜨겁게 높이고 있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대한민국에서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장르 최고 흥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75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2011)을 필두로, ‘미션 임파서블 3’(2006) 574만 명,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2015) 612만 명 등 3편 연속 5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폭발적 사랑을 받아왔다. 시리즈 대한민국 누적 관객수는 영화진흥위원회 공식통계 기준 약 2천130만 명에 이른다.

이 같이 우리나라에서 큰 인기를 끈 액션 블록버스터 시리즈 ‘미션 임파서블’의 6번째 작품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최고 스파이 요원 에단 헌트와 IMF팀(미중앙정보국(CIA) 산하의 비밀작전팀)이 행한 모든 선의의 선택이 최악의 결과로 돌아오면서 피할 수 없는 미션을 끝내야만 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 영화의 지상 최대의 미션을 위해, 지구상 최고의 배우들이 뭉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시리즈를 지켜온 최강의 팀 IMF와 그들을 견제하는 라이벌, 그리고 강력한 적까지 시리즈 사상 최고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모든 것을 끝낼 최고의 요원, 전 세계 최고의 스파이 ‘에단 헌트’는 어김없이 톰 크루즈가 연기한다. 이번 영화에서 톰 크루즈는 전매특허 리얼 액션뿐만 아니라, 갈등 상황에 봉착한 에단 헌트의 감정 연기까지 소화하며 캐릭터의 깊이를 더했다. 그와 함께 하는 스파이 기관 IMF 팀원들 또한 컴백했다. ‘미션 임파서블 3’부터 시리즈를 지켜온 IT 전문가 벤지 역의 사이먼 페그는 침착한 에단과 대조되는 모습으로 또 한 번 극의 활력소로 동분서주한다. 시리즈 1편부터 함께 한 해커 루터 역의 빙 라메스와, 전편에서 IMF의 국장으로 부임한 앨런 헌리 역의 알렉 볼드윈까지 돌아왔다.

매력적인 적들도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에 함께 한다. 전편에서 목소리만으로 상대를 압살하는 듯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숀 해리스의 솔로몬 레인이 돌아온다. 또 다른 위기를 예고하는 독특한 예명의 브로커 화이트 위도우는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신예 바네사 커비가 연기해, 전편의 일사를 잇는 강력한 여성 캐릭터 탄생을 기대케 한다.

또 주목해야할 것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가 리얼 액션만큼이나 강력하게 추구하는 것은 여행기를 쓰는 듯한 실제 로케이션이다.

파리에서의 추격전 시퀀스는 에투알 개선문과 오페라거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데, 헬멧 없이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하는 톰 크루즈를 피하는 스턴트맨들의 자동차는 70대에 달한다.

주요 헬리콥터 액션이 펼쳐지는 시퀀스는 뉴질랜드 퀸스타운에서 촬영했으며, 이후 영국으로 향한 영화는 세인트 폴 대성당, 블랙프라이어스 역, 테이트 박물관 등의 장소에서 촬영을 이어갔다. 톰 크루즈의 헤일로 점프의 무대는 아랍에미리트에서 진행됐다.

리얼 액션만큼이나 생생한 겨울 날씨와 스릴을 담아낸 한계 없는 로케이션이 뜨거운 여름 관객들에게 시원한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동성기자/estar@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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