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여성 전기검침원이 계량기를 확인하려다가 개에 놀라 4m 아래로 추락해 다쳤다.

19일 경기 남양주소방서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1시 5분께 남양주시 별내동의 한 주택 뒤편에서 A(50)씨가 4m 아래의 하천변으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계량기 검사를 하기 위해 주택 뒤편으로 갔던 A씨는 그곳에 묶여 있던 개에 놀라 피하려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었으나 다리와 허리 등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갑자기 개가 짖자 놀라서 사고가 났다”면서 “개가 공격하거나 한 것은 아니어서 사건 접수를 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장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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