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고봉초등학교 4~6학년생 27명이 지난 18일 고양시의회를 찾아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체험할 수 있는 의회체험교실에 참여해 모의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고양시의회
고양시의회는 지난 18일 본의회장에서 초등학생 27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년 제3차 고양시의회 청소년 의회체험교실’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된 이번 체험은 고봉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민주적 의사절차와 지방의회 기능과 역할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올바른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과 의식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의회 체험교실은 본회의장에서 참여한 학생 모두가 참여의원으로 선정돼 직접 고양시의회 의원의 입장에서 안건 상정 및 심의 등 의회운영 절차에 맞게 모의의회로 진행하고 신상발언, 자유발언 등 시의회 의원들의 다양한 역할을 체험하게 된다.

이날 청소년들은 ‘학교 내 매점을 설치하자’ 및 ‘체육 수업 비중을 늘리자’에 대한 자체 안건을 준비해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 속에 찬반의견을 주고받으며 표결 처리하는 등 대의민주주의의 기본원칙과 절차를 체험했다.

이윤승 의장은 “대의민주주의의 핵심인 의회에서의 체험교실을 통해 소통과 경청, 그리고 상호간에 배려하는 민주주의의 기본원칙을 익히는데 의미있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며 “또한 학생들이 의회체험을 통해 더 큰 자신감을 갖고 민주시민으로서 더욱 훌륭하게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표명구·노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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