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배곧신도시 ‘한울공원’이 ‘2018년 대한민국 국토대전’ 공원·산림·하천 부문에서 ‘기관장상(국토연구원장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

한울공원은 해안선의 복원, 오감을 자극하는 역동적인 공원조성을 목표로 조성됐다. 배곧신도시의 단순해진 해안선을 바람과 파도를 따라 형성되는 자연스러운 해안선으로 복원하는데 초점을 뒀다.

편평한 대상지 지형을 다양한 높낮이로 변형시키고, 파도 모양의 산책로 패턴을 둬 시시각각 변화하는 바다의 변화무쌍함을 표현했다.

또 해안가의 지리적·환경적인 특성을 살려 해수풀장, 갯벌체험장, 갯벌탐방로, 야외캠핑장 등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공원 이용자로 하여금 바다의 향기, 갯벌이 주는 자연 그대로의 감각, 해양생물 학습, 해안 및 배곧신도시 8가지(갈대, 섬, 갯벌, 바람, 나루, 안개, 해송, 낙조) 경관 감상 등 오감을 자극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한울공원에는 해수풀장, 캠핑장, 갯벌체험장, 서해경관, 길게 뻗은 자전거도로 등 다양한 경관을 보고, 체험할 수 있다”며 “앞으로 관내 뿐만 아니라 인근에서도 많이 찾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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