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마사회 탁구단 서효원(왼쪽)선수와 북한의 김송이 선수 조가 코리아오픈 국제 탁구대회에서 16강에 진출했다.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 탁구단 서효원과 김송이(북한) 조가 코리아오픈 국제 탁구대회에서 지난 18일 16강에 진출했다.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서효원-김송이 조는 우즈베키스탄의 올가 킴-레지나 킴 조를 3-0으로 완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복식 경험이 많은 김송이와 날카로운 드라이브 실력이 돋보이는 서효원의 팀워크가 돋보였다.

두 선수는 호흡을 맞춘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회전량이 많은 김송이의 서브와 매서운 서효원의 공격이 빛나며, 압도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서효원 선수는 “단식전에서도 서로 좋은 결과를 이루는 것은 물론, 복식에서도 유의미한 결과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마사회 탁구단 현정화 감독도 1991년 일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북한의 리분희와 복식 호흡을 맞춰 단일팀의 우승을 이끈 바 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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