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월초가 제15회 태백산기전국종합핸드볼대회 여자초등부서 정상에 올랐다.

구월초는 19일 강원 태백 고원체육관서 열린 대회 여초부 결승 경기서 이아현(4골)등 주전들이 고르게 득점하며 무안초를 12―8(6―4 6―4)로 제압했다.

허보민이 첫골을 터트린뒤 이아현의 연속골로 3―1로 앞선 구월초는 전반 15분께 서아영이 골을 넣은 무안초에 4―4 동점을 허용, 위기를 맞았으나 17분께 허보민의 골로 다시 앞선뒤 이아현의 쐐기골로 전반을 6―4로 마쳤다.

구월초는 전반전과 달리 후반들어 실수를 남발하며 득점하지 못해 6―6 동점을 허용한뒤 후반 12분께 김하빈이 첫골을 성공시켜 7―6으로 1점차의 리드를 잡았다.

위기를 모면한 구월초는 이후 허윤서, 전예람이 잇달아 공을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벌린뒤 4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밖에 인천 정석항공고는 남고부 8강전서 하남 남한고를 23―21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고, 인천 효성중은 남중부 6강전서 증평중을 23―21로, 인화여중은 여중부서 일신여중을 23―17로 각각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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