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우완 이상화(30)가 수술대에 올라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김진욱 kt 감독은 19일 한화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이상화가 수술을 받았다. 경기를 치르며 이상화가 많이 생각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상화는 18일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병원에서 오른 팔꿈치 뼛조각과 석회질을 제거하는 수술을 했다.

김 감독은 “공을 던질 때 통증을 느꼈다. 몸과 마음을 편하게 하고자 수술을 받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구단 관계자는 “3개월 정도 재활이 필요하다. 내년 스프링캠프에는 정상적으로 참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화는 지난해 70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6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했다.

올 시즌 초반에도 11차례 마운드에 올라 2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2.61로 호투하며 계투진에 힘을 보탰다.

4월 29일 KIA전 후 1군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장환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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