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데니스 텐 인스타그램 캡처


카자흐스탄 피겨 스케이팅 영웅인 한국계 데니스 텐(25)이 흉기에 피습당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팬들이 SNS를 통해 추모에 나섰다.

19일(현지시간) 카진포름 등 현지매체는 데니스 텐이 알마티에서 괴한에 의해 피습당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아구르탄벡 무하메디울리 문화체육부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쿠르만가지-바이세이토바 거리에서 데니스 텐이 자신의 승용차 백미러를 훔치는 범인 두 명과 난투극을 벌이다 칼에 찔렸다고 밝혔다.

국가적으로 인재를 잃은 카자흐스탄인들은 데니스 팬의 팬들은 그의 SNS에 믿을 수 없는 사망 소식에 비통해하고 있다. 2월 9일 올린 사진으로 팬들의 응원글과 함께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추모하는 글이 달리고 있다.

한편 카자흐스탄 경찰은 텐과 난투극을 벌인 범인 2명을 수배했다.

정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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