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YP 제공
신예 배우 류원이 250억원이 투입된 대작 '배가본드'(VAGABOND)에 캐스팅됐다.

20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류원은 '배가본드'에서 무기 로비스트 미키 역에 낙점됐다.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과정을 담은 첩보물이다. 배수지, 이승기 등 톱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해 내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류원이 연기할 미키는 차가운 성격을 가진 무기 로비스트로 많은 부분이 베일에 가려져 있다. 전작인 MBC 드라마 '미씽나인'에서 톱스타 역을 맡아 '냉미녀'의 매력을 뽐낸 류원은 이번 작품에서도 냉혹한 면모를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이런 큰 작품에 합류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며 "'미키'는 무기 로비스트라는 특별한 직업을 가진 인물이다. 캐릭터의 매력을 살리기 위해 열심히 대본을 연구하고 최선을 다해 준비 중이다"고 전했다.

'배가본드'는 '샐러리맨 초한지', '돈의 화신' 등을 연출한 유인식 감독과 장영철, 정경순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내년 방영을 목표로 촬영에 돌입했으며, 포르투갈과 모로코 등 해외 로케이션이 예정돼 있다.

한편 류원은 2016년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를 통해 데뷔한 신예로 이국적인 마스크와 안정된 연기로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엑소 백현 '바래다줄게'와 황치열이 중국에서 발매한 '우리는 최선을 다했어'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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