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무 한양대 총장(오른쪽)이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와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에서 열린 ‘국가방위산업과 해양산업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산학 협력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IG넥스원
LIG넥스원과 한양대학교가 국방 및 해양산업 핵심기술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을 본격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22일 한양대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8일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에서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와 이영무 한양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방위산업과 해양산업의 핵심기술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산학 협력 협약서’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IG넥스원과 한양대학교 미래해양연구센터는 해양 분야를 중심으로 국방·산업 기술 개발을 위한 다양한 연구과제를 공동 수행하게 된다. 또한, ▶혁신클러스터 기반 구축 ▶기술자문·정보공유 ▶인적교류·교육지원 등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산학협력활동을 추진한다.

LIG넥스원은 수상함 및 잠수함 소나체계부터 항만감시체계, 수중유도무기, 무인수상정·잠수정에 이르기까지 해상 및 수중 전장환경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무기체계를 개발해 온 만큼, 한양대학교 미래해양연구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해양 분야에서의 기술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LIG넥스원은 40여년간 대한민국 자주국방을 위해 첨단 무기체계 연구개발 및 국산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협약식이 해양분야 국방기술은 물론 스핀오프(Spin-off) 등을 통한 산업기술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영무 한양대학교 총장도 “LIG넥스원과의 학술교류협약을 통해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국가방위 및 해양산업 연구개발과 산학협력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양대학교 미래해양연구센터는 ICT융합, 무인화, 빅데이터, 수중로봇, 인공지능 등과의 접목을 통한 최첨단 해양과학·공학기술의 개발을 목표로 올해 5월 설립됐다.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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