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서 쓰레기더미 불이 호텔 외벽 옮겨붙어 대형사고 이어질 뻔...150명 긴급대피. 사진=인천 영종소방서 제공
 휴일 오전 공터에서 시작된 불이 호텔 외벽에 옮겨붙으며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화재가 발생했다.

2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7분께 인천시 중구 중산동 한 호텔 옆 공터에서 불이 나 호텔 외벽으로 옮겨붙었으나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3시간여 만에 모두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지하 4층.지상 25층 규모의 이 호텔 투숙객 150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이졌다.

소방당국은 호텔 옆 공토에 쌓여 있던 쓰레기 더미에서 처음 불이 난 뒤 외벽 대리석 단열재로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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