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용유중학교를 치매극복 선도학교로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 20일 협약식 및 현판 전달식을 갖고 청소년들이 치매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치매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해 치매환자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로 했다.

중구에서 치매극복선도학교 13호로 지정된 용유중은 전 교직원과 학생들이 치매파트너 교육을 받고 치매파트너로써 봉사하기로 선서했다.

치매파트너는 치매예방을 위해 힘쓸 뿐만 아니라 가정과 사회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지지하는 동반자 역할을 한다.

이들의 주 활동은 치매극복캠페인 참여하기, 일상에서 만나는 치매환자에게 먼저 다가가서 배려하기, 주변에 치매환자와 가족이 있다면 꾸준히 연락하고 안부 묻기, 교육에서 배운 정보 주변에 알리기 등이다.

센터 관계자는 “치매파트너와 치매극복선도단체를 양성해 치매 노인과 더불어 행복할 수 있는 인천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