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에서 가장 가까운 인근지역 상권인 인덕원역 로데오. 사진=백동민 기자
과천시 내 창업을 계획 중이라면 과천지역의 입지 변화를 주시하는 것이 필수다.

지난 1월부터 과천주공아파트의 연이은 재건축이 진행 중이며 향후 과천지식정보타운 분양, 정부기관 이전 등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어서다.

과천은 시 면적의 90%가 그린벨트라는 지역적 특성상 관공서, 주거지역이 대부분이어서 이에 따른 수요규모, 연령층 역시 명확하다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때문에 과천은 세종시로의 정부기관 이전 등으로 공무원, 공기업 종사자 수요가 지속 이탈, 이들을 겨냥한 창업은 불리하다.

실제 과천지역 내 60개 업종 중 대부분은 2015년을 기점으로 점포 수가 매년 두 자릿수 비율로 감소 중인 상황이다.

이에 과천 내 창업 시 당장은 유리한 측면을 찾아보기 힘들며, 재건축물량 입주, 특히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택지, 공공주택 분양 이후 변화상을 주목하는 편이 유리하다.

정부기관 이탈과 택지개발이 맞물려 수요층의 규모, 연령, 업종 등에서 정체돼 있는 현재와 큰 차이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황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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