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염종현(부천1) 대표는 23일 경기도와 도교육청에 협치 기구 상설화를 제안했다.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염종현 대표
 

 염 대표는 이날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의원 연설에서 "제10대 도의회와 민선 7기경기도, 민선 직선 3기 도교육청은 연정의 시대를 넘어 협치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재명 지사와 이재정 교육감에게 '경기도정 정책협의회'와 '경기도 교육정책협의회' 등 협치 기구를 상설화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민생경제와 교육정책 전반은 물론 경기도 발전을 위한 주요 정책의제를 수립 단계에서부터 집행부와 함께 협치 기구를 통해 추진한다면 갈등과 분열을 줄이고 시행착오도 줄여 궁극적으로 도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염 대표는 남북평화협력시대를 맞아 도의회 민주당에 '평화경제추진위원회'를 꾸리겠다고 밝히고 남북협력 전문가, 시민단체, 기업, 도 집행부, 시·군, 도의회가함께 참여하는 '경기도 평화경제협의체' 구성도 제안했다.

 염 대표는 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의회사무처장의 개방형 직위 지정, 상임위원회 전문위원의 직급 상향 조정, 도의원 1인당 지원인력 1.8명에서 2.7명으로 증원 등을 이 지사에게 요청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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