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닥 지수가 폭락하고 코스피도 하락한 23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19.88포인트 하락한 2,269.31을 표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닥이 연저점을 경신했다.

23일 코스닥지수는 올해 들어 종가 기준 최저치를 기록하며 전 거래일보다 34.65포인트(4.38%) 하락한 756.9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66포인트(0.59%) 오른 796.27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하락 반전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7억원, 735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천329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급락한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10.08%)과 신라젠(-13.27%), 셀트리온제약(-10.88%)은 두 자릿수로 하락했으며 메디톡스(-5.28%), 바이로메드(-6.64%), 포스코켐텍(-4.63%), 에이치엘비(-8.25%) 등도 큰 낙폭을 그렸다.

코스피도 전장보다 7.83포인트(0.34%) 내린 2,281.36으로 출발하며 전일대비 19.88포인트(0.87%) 하락한 2,269.3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천403억원, 824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2천329억원을 순매수했다.

'대장주' 삼성전자(-2.00%), SK하이닉스(-7.05%), 셀트리온(-6.30%) 등 시총 1∼3위주가 동반 하락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2.36%)도 하락했다.

정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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