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고가 회장배 제16회 전국중고등학교 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고등부 400m계주서 정상에 올랐다.

경기체고는 23일 경북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여고부 400m 계주 결승 경기서 박서희·김나영·김지혜·권하영이 출전해 49초10을 마크, 용인고(49초19)와 경북체고(49초30)를 따돌리고 금빛질주를 펼쳤다.

첫날 400m서 우승한 김지혜는 이로써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인천 인화여중은 여중부 400m 계주 결승서 김수연·김솔기·김지원·김태연이 출전해 48초83의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안산 단원중(52초39)과 인천 가좌여중(52초83)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제일먼저 골인했다.

김수연은 첫날 우승한 100m를 포함해 2관왕을 차지했다.

가좌여중은 여중부 1천600m 계주서 이수영·박미애·문지연·박다윤이 출전해 4분16초44를 기록, 시흥 신천중(4분25초07)과 월배중(4분34초08)을 제치고 우승했고, 박다윤은 200m에 이어 2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또 전날 멀리뛰기서 정상에 오른 김아영(광명 철산중)은 여중부 세단뛰기서 12m21의 대회타이 기록으로 울산스포츠과중의 송지영(11m45)과 김소연(11m42)을 제치고 우승함으로써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이선민(양주 덕계고)은 여고부 400m 허들서 1분04초58을, 유진(시흥소래고)은 세단뛰기서 11m55를 각각 기록하며 1위에 올랐고, 경기체중의 김채민은 남중부 장대높이뛰기서 4m를, 윤예림은 여중부 창던지기서 39m94를, 조휘인(양주 덕계중)은 남중부 400m서 50초51을 각각 마크하며 우승했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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