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은 청소년예산학교를 통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구의 정책방향과 재정에 관심을 갖고 정책제안을 통해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한다.
구는 지난 21~22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청소년예산학교를 열어 62명의 청소년들을 상대로 주민참여예산 및 청소년 예산의 이해, 지속가능발전도시 분석, 정책제안 워크숍 등 다양한 토론 중심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모둠별 토론에서는 청소년증 발급 개선, 청소년 1인 가구 지원, 자유학년제를 이용한 다문화교육 실시, 청소년정책대회 개최, 학교 앞 도로 바꾸기, 비진학 청소년을 위한 진로직업센터 운영, 녹지공간 확보를 위한 생태공원 조성, 실내체육관 건립, 청소년 참여예산학교 개선·확대 등 9개 사업이 발굴·제안됐다.
제안된 9개 사업은 관련부서의 검토와 주민위원회 및 민관협의회 논의를 거쳐 반영 여부가 결정되며, 반영될 경우 2019년도 부평구 본예산에 편성된다.
차준택 구청장은 “부평구 청소년들이 제안발표를 통해 청소년들의 생각과 의견을 구정에 반영하는 기회가 된 것 같아 의미가 있다”며 “청소년들의 제안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구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백승재기자/deanbek@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