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일반음식점 ‘바지라기’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관하는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으로 지정됐다.

해당 업소는 금암동에 위치한 모범음식점으로 1년간 영업주의 적극적인 의지로 나트륨 줄이기 사전운영 후 ‘오산시 최초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으로 지정’,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 23일 지정현판 및 메뉴보드를 배부 받았으며 나트륨 줄인 메뉴에 대한 지속적인 유지 및 관리 후(평균 월 1회 이상 염도측정 등) 연 1회 지속운영 유지 여부에 대해 재평가를 받게 된다.

우리나라 나트륨 저감 목표인 2020년까지 1일 나트륨 섭취량을 3천500mg수준으로 현 수준(3천890mg)에서 10% 이상 줄이기 위해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이 지정·운영되는데 실천음식점이란 10%이상 나트륨을 저감하여 1인 분량 나트륨이 1천300mg 미만인 메뉴 또는 30%이상 나트륨을 저감한 메뉴를 전체 메뉴의 20%이상 운영하는 음식점을 말한다.

실천음식점 지정 기준은 나트륨 함량 등 필수항목(50점)에 대해 모든 문항 적합 판정을 받고 필수 운영 사항 및 선택 운영 사항에 대한 총점 70점 이상일 경우에 지정되며 위생상태가 불량(최근 1년 이내 식품위생법상 행정처분 등)할 경우에는 적합 판정 및 총점 70점 이상을 받더라도 미지정 된다.

오산시 관계자는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을 확대 발굴, 외식업소의 자발적인 나트륨 저감 참여를 유도하고 음식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짜지 않게 먹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창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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