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찾아온 무더위 올바른 손 씻기로 건강 지켜요!”

인천 부평구 보건소는 26일 십정종합시장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각종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올바른 손 씻기 실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감염병 예방의 기본인 올바른 손 씻기 방법 6단계를 안내하고 감염병 예방 리플릿 및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여름철 주요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정보를 제공했다.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감염병으로는 위장관감염증과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파되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이 있다. 특히 수족구병은 올해 5세 이하 영유아를 중심으로 예년에 비해 증가하고 있다.

수해지역이나 오염된 계곡 등에서는 유행성 눈병이나 피부병도 많이 발생하고, 냉각탑수와 급수시설 등의 오염된 물로 인한 호흡기감염병으로 레지오넬라증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부평구보건소 관계자는 “대부분 감염병은 30초 이상 올바른 손 씻기로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세제를 이용해 깨끗이 손을 씻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많은 사람이 모이는 여름휴가철인 만큼 올바른 손 씻기를 통해 각종 감염병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승재기자/deanbe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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