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다고 26일 밝혔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청년들이 지역 내에서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자체가 사업을 직접 설계해 실행하고 행정안전부와 지자체가 인건비와 사업비를 지원한다.

구는 사업공모를 통해 ‘동구 양질의 전문자격 청년 인턴’ 세부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전문 자격을 취득하고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고 있으나 경험이 없어 당장 취업과 창업이 어려운 청년들을 대상으로 동구의 비영리기관과 사회적 기업,출자, 출연 기관에서 청년들의 전공에 맞는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업대상은 사업개시일 기준 동구에 주민등록을 둔 만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으로 다음 달 8월 16일부터 12월 31까지 참여기관에서 근무하게 된다. 임금은 일 8시간 근무기준 월 1,875,000원과 일 4시간 근무기준 월 937,500이다.

각종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과 컨설팅 지원, 자격증 시험 응시료 지원 등의 다양한 지원도 준비되어 있다.

구 관계자는 “동구 양질의 전문 자격 청년 인턴사업은 지역에 맞는 청년 일자리를 발굴하여 지역 사회 서비스 질을 높이고 청년들의 고용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것” 이라며 “올해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일자리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희정기자/sonhj1220@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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