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구보건소 폭염 피해 예방 전담요원이 방문건강관리대상 독거노인을 방문해 건강상태를 살피고 있다. 사진=동구보건소

인천 동구보건소는 지역 내 방문건강관리대상자를 대상으로 하절기 폭염을 대비해 건강취약계층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동구보건소는 지난 7월부터 시작된 폭염과 열대야가 연일 계속되고 있자, 건강취약계층 특히 독거노인의 온열질환 발생 등 안전이 우려되어짐에 따라, 다음달 26일까지 폭염대비 상황반을 주말까지 확대 운영하는 등 건강한 여름나기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방문보건팀장 및 방문건강관리사 10명으로 전담반을 구성해, 방문건강관리대상 독거노인 및 쪽방거주자 총 1천254세대를 대상으로 수시방문 및 안부전화 등을 실시하고, 폭염대비 건강관리 교육과 폭염대비 행동요령 홍보에 나섰다.

주요 내용으로는 ▶12시~오후5시까지 외출자제 ▶뜨거운 음식과 과식을 피하고, 과일이나 샐러드 등 소화하기 쉬운 음식 섭취 ▶알코올이나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를 자제하고 적정한 수분 균형 유지 ▶헐렁하고 밝은 색의 옷 착용 ▶피부가 장시간 햇빛에 노출 시 자외선 차단제 사용 ▶폭염 시 가까운 노인정, 행정복지센터 등 무더위쉼터를 이용할 것을 강조했다.

구 관계자는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해야 하며, 온열질환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119로 연락해 응급처치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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