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군이 31일 '경제복지국'과 '미래발전국' 등 개청 이래 처음으로 2개 국(局)을 신설하는 등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경제복지국장은 유근웅 기획감사실장을 이동 배치하고 미래발전국장은 김태성 허가민원과장을 승진 발령했다.

 '회계과·행복돌봄과·교통과' 등 3개 과(科) 9개 팀도 신설했다.

 일부 과 명칭도 변경했다.

 기획감사실은 기획감사담당관, 희망복지실은 복지정책과, 경제과는 일자리경제과, 건설교통과는 건설과, 민원봉사과는 민원지적과 등으로 각각 바꿨다.

 그동안 가평군에는 국(局)이 없었다.

 인구 10만명 미만인 군(郡) 단위 지자체에 국을 둘 수 없도록 정한 대통령령인 '지자체 기구 정원 규정' 때문이다.

 그러나 행정안전부는 지자체 조직 자율성을 확대하고자 인구 10만명 미만인 군 단위 지자체에 2개 국을 설치할 수 있도록 최근 해당 규정을 개정했다.

 가평군은 이에 대응하고자 2개 국을 신설하는 내용의 행정기구·정원 개편안을 마련했고 군의회가 의결했다. 연합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