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제21회 부천국제만화축제장으로 가는 특별 관광 열차를 오는 18일 운행한다.


 1년에 단 하루 운행하는 만화축제 관광 열차는 이날 오전 11시 의정부역을 출발해 창동∼회기∼영등포∼온수∼부천역을 지나 송내역까지 약 90분간 운행할 예정이다.

 지하철 칸칸마다 '나만의 캐릭터 그리기', '가족오락관', '코스어를 이겨라', '페이스 페인팅', '팝페라 공연', '캐리커처 그려주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사한다.

 송내역에서 내린 후 전용버스를 타고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열리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으로 이동할 수 있다. 오는 15∼19일 열리는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는 국제 코스프레 퍼포먼스, 댄스, 포즈쇼 분야 경진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다.

 관광 열차는 사전신청을 통해 접수된 선착순 500명이 탑승할 수 있다. 신청은 부천국제만화축제 홈페이지(www.bicof.com) 또는 이메일(hus1302@naver.com)로 할 수 있다. ☎ 070-4632-6676.

 부천시 모든 공공청사가 '무더위쉼터'

 부천시가 모든 공공청사를 '무더위쉼터'로 개방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잠자리 쉼터를 마련한다.

 부천시청을 비롯해 행정복지센터, 동 주민센터, 산하기관 청사 등 무더위쉼터에서는 에어컨을 종일 가동하고, 시원한 음용수를 제공한다.

 폭염특보 기간에는 경로당과 동 주민센터, 노인복지관 등 기존 무더위쉼터 403곳의 개방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한다.

 열대야를 대비해 전체 36개 동에서는 취약계층 어르신·장애인·영유아를 위한 잠자리 쉼터도 제공한다. 오는 3∼31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전신청을 통해 운영하며 숙박용 텐트, 이불, 베개 등을 제공한다.

 지면 온도를 낮추기 위해 살수차 7대를 가동해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집중 살수를 하는 시는 폭염방지 그늘막을 기존 35곳에서 135곳으로 대폭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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