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9월1일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는 문학산역사관 전경.사진=미추홀구

미추홀 2천여년의 역사와 문화를 품은 ‘문학산 역사관’이 다음달 9월1일 정식 개관한다.

문학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자는 취지로 조성된 역사관은 지난달 말 준공을 마치고 오는 8월20일~31일까지 시범운영을 앞두고 있다.

이번 역사관 사업은 지난해 인천시 주최 가치재창조 군·구 부문 최우수 선도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됐으며, 구는 3억3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문학산 정상 기존 군부대 막사 1개동내 95.74㎡ 규모로 조성됐다.

특히 군사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로 군사시설의 흔적을 보존하면서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문화시설의 폐단을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는 문학산의 역사와 문화를 테마로 전시관을 조성하고, 시민들로 구성된 전문 해설사를 배치, 스토리텔링 전시해설 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정식 청장은 “문학산 본연의 모습을 찾아가는 여정의 첫걸음이 시작됐다”며 “인천 역사의 태동지인 역사·문화자원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재기자/jbpar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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