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농업기술센터가 새소득작물로 육성한 단호박이 일본으로 수출된다.

2일 군에 따르면 농촌진흥청, 경기도농업기술원의 지원으로 NH농협무역을 통해 이날 18톤을 일본에 수출하게 됐다. 이날을 시작으로 4회에 걸쳐 일본에 단호박 수출이 이뤄질 예정이다.

밤·낮 기온차가 큰 연천에서 재배된 단호박은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고 품질이 우수해 일본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29톤을 수출한 데 이어 올해는 72톤을 NH농협무역과 계약을 했다.

신동준 연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연천 단호박 수출규격화단지 34농가 46ha를 조성하고 규격 출하를 위한 선별기를 지원하는 등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한 최고품질의 단호박 생산으로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계속적인 해외수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윤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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