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노사불이신문화추진협의회(노사불이)가 이천지역 고교 장학생을 대상으로 ‘드림 캠퍼스(Dream Campus)’ 행사를 통해 학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 큰 호응을 얻었다.

5일 하이닉스에 따르면 지난 1일과 3일 진행한 드림 캠퍼스는 취약계층 청소년 가운데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국내 유수 대학교를 방문해 재학생들과 함께 캠퍼스 생활을 미리 체험하며 대학진학을 앞둔 고교생에게 진로 설계와 함께 자신감을 불어 넣었다.

이날 이천지역 각 고등학교에서 선발된 52명의 SK하이닉스 노사불이 장학생들은 국내 명문 대학교인 연세대와 고려대를 차례로 방문해 재학생 선배들에게 효과적인 학습방법과 적성에 맞는 진로 탐색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 받았다.

그 밖에도, 학교 교정과 희망하는 학과 강의실을 둘러보고 교내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등 대학 캠퍼스 생활을 미리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이천고등학교 김동진 군(17)은 “드림 캠퍼스 프로그램을 통해 꿈을 향한 진로 계획을 세우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꿈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천캠퍼스에서는 지난 1995년부터 ‘회사와 노동조합은 하나’라는 노사불이(勞使不二) 정신을 전파·계승 하기 위해 노사 공동 대표로 구성된 ‘노사불이신문화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구성원들은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행복나눔기금 사업과는 별도로, 매월 급여의 천원 미만의 끝돈을 노사불이 기금으로 기부함으로써 ▶드림 캠퍼스 프로그램 ▶희망나눔 장학금 ▶교복지원 등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김웅섭기자/1282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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