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병택(가운데) 시흥시장이 시흥화폐 시루 유통을 앞두고 농협시흥시지부, 조폐공사 등과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시흥시청

시흥시는 오는 9월 시흥화폐 시루(시흥형 고향사랑상품권, 이하 시루) 유통을 앞두고 시흥화폐 시루 판매대행점 및 모바일시스템 구축 협약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판매대행점 대표로 NH농협 김성현 시흥시 지부장과 시루 활성화를 위한 모바일 시루 결재 시스템을 구축할 한국조폐공사 함수학 기술 해외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판매대행점인 농협은 시루의 보관 판매 환급 정산과 유통한 시루의 회수 폐기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전국 최초로 한국조폐공사와 시루 사용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스마트폰 앱으로 시루를 충전하고 QR코드 등을 통해 가맹점에서 물건과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 시루를 판매한다.

모바일 시루는 2019년 설 명절 시기부터 종이화폐와 병행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행복머니 시루 유통은 오는 9월 14일~16일 제13회 시흥갯골축제 현장 사전판매를 시작으로 9월 17일부터 관내 농협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출시 기념 한 달 동안 10%의 선할인 혜택(평시 5%)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며 선할인은 월 40만원, 연 400만원까지 가능하며 구매한도 제한은 없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루 판매 및 가맹점 환급 창구를 만들고 더 쉬운 사용을 위한 모바일 시스템 개발에 들어가는 등 시루 유통 활성화의 기반을 만들었다”며 “9월 시행에 맞춰 사용자가 불편함이 없도록 가맹점 확보와 홍보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수기자/vodokim@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