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부천국제만화축제(8월 15∼19일)가 만화가와 관람객이 직접 만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관람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만화축제 개막일인 15일에는 최근 개봉한 '신과함께2' 관객과의 대화 행사가 진행된다. 한국만화박물관 1층 상영관에서 영화 상영 직후 진행되는 관객과의 대화에서는 원작자인 주호민 만화가와 김봉석 영화평론가 등이 영화에 대한 견해를 관객들에게 전하며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또한, 인기 만화가를 직접 만나고 사인을 받을 수 있는 '작가 사인회'가 축제 기간 내내 진행된다. 사인회는 만화축제 홈페이지(www.bicof.com) 사전접수 및 현장접수로 진행되며 '복학왕' 기안84 작가, '피카소' 클레망 우브르리(Clement Oubrerie) 등 국내외 여러 인기 만화가들이 참여한다.

 18일에는 사인회와 함께 '작가와의 대화'가 두 차례 진행돼 국내외 만화가와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이날 오전 11시에는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에서 출발하는 '만화축제 관광열차'도 운영된다. 1년에 단 한 번 의정부역부터 송내역까지 운행되는 이벤트로 이색음악회, 퀴즈쇼, 페이스페인팅, 만화 속 주인공과의 포토타임 등 다양한 행사를 한다.

 SNS 참여 이벤트 등을 통해 축제 무료 관람의 기회도 제공하며, 만화축제 홈페이지(www.bicof.com)를 통해 선착순 500명을 신청받는다.

 만화축제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코덕(코스메틱·코믹스 덕후)'에게 반가운 뷰티&만화 토크쇼 '왓썹-코덕'을 개최한다.

 1부에서는 '윌유메리미'의 마인드C 작가, '킹스메이커' 강지영 작가, '프리드로우' 전선욱 작가, '스피릿 핑거스' 한경찰 작가의 근황 및 작품세계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2부에서는 최근 뷰티크리에이터로 변신한 개그맨이자 방송인인 김기수의 특강 및 뷰티살롱 토크쇼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부천국제만화축제는 5일간 한국만화박물관 및 부천영상문화단지 일대에서 개최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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