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학생들로 구성된 의정부시차세대위원회가 상해 임시정부 등 해외역사문화탐방을 진행했다.

6일 의정부시청소년육성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차세대위원회와 상해·항주 임시정부청사 및 윤봉길 의사 기념관이 있는 홍구공원을 견학했다.

이번 해외역사문화탐방은 미래 글로벌 리더인 학생들의 자질을 함양하고 세계 속 우리문화와 역사에 대한 탐색을 통해 자긍심과 미래비전을 고취시키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밖에도 차세대위원회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서호유람과 화항공원을 견학하는 등 다채로운 경험을 통해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했다.

차세대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지예원 학생은 “미디어를 통해 접하기만 했던 상해 임시정부청사를 보며 나라를 잃은 아픔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자유와 국권을 지키기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의정부시 청소년을 대표하는 차세대 리더들이 민족의 역사가 담긴 생생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앞으로도 세계를 품고 더 큰 이상을 향해 진보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희수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