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구리시가 다문화가족 및 한부모가족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성남시에 위치한 한국잡월드에서 직업 체험 나들이를 진행했다. 사진=구리시청

구리시는 지난 4일 다문화가족 및 한부모가족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성남시에 위치한 한국잡월드에서 직업 체험 나들이를 진행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직업 체험은 구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교육, 문화 소외 계층 가족 청소년들의 인성 함양을 위해 마련했다.

행복애(愛)이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가족 및 한부모가족 학부모와 청소년 40명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체험을 통해 다양한 직업 세계를 경험하며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부모의 진로 지도 능력을 향상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흥미 퀘스트, 재능 스펙트럼을 통해 나를 이해하는 시간과 다양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통해 꿈을 구체적으로 다짐해 보는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체험관 안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전용 화폐로 급여를 받고 저축을 하거나 물건을 구매하며 경제 흐름도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평소 아이가 디자이너라는 직업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한걸음 더 다가간 것 같아 기쁘고 어떻게 진로를 지도해야 하는지 알게 돼 무척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참가자들에게 이번 행사가 자녀들이 꿈을 이루는데 좋은 밑거름이 되고 부모님이 자녀를 지지하고 응원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향상시키고 가족 복지의 질을 높이는 방안에 중점을 두고 수준 높은 가족 복지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이 행복한 시민행복특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장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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