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지난3일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이동편익 증진과 자살이 살자가 되는 기적을 목표로 추진 중인 행복택시 및 자살예방사업이 타 시군과 기관에서 벤치마킹 대상으로 인기를 끄는 등 주목받고 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양평군자살예방센터 직원 4명은 올해 9번째로 가평 생명사랑마을을 지정, 생명사랑을 실천하고 자살예방과 생명사랑 문화조성,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정신상담 등을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생명사랑마을 운영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생명사랑마을이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을 위한 자립적인 마을로 시스템을 갖춰가고 있고 지원센터에서 일일이 관리하기 힘든 곳까지 안전망을 넓히고 있다는 점에 큰 의미를 갖는 것 같다며,오늘 벤치마킹 결과가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달 26일에는 파주시청 택시팀장을 비롯한 직원, 개인택시조합장 등 3명이 종전 20개에서 26개 마을로 운행지역을 넓히며 인기를 끌고있는 가평 행복택시 운장 방문과 운영방식 등을 견학하고 돌아갔다.

파주시 방문단은 가평 행복택시가 사전예약제에서 상시 호출로 마을과 버스정류장이 700mm에서 500mm이상 떨어진 마을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등 이용자의 불편사항을 해소하며,행복을 전하고 있다는 사실이 부럽다며,오늘의 방문이 파주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생명사랑마을 주민들은 생명이라는 자긍심으로 생명사랑 안전망을 구축해 내 이웃을 서로 돌보며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가고 있는가 하면 행복택시는 대중교통 접근이 어려운 농,산촌지역의 외진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군민이 소외받지 않는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13년부터 설악면 송산1리 및 선촌1리를 비롯해 청평면 상천1리 및 청평4리, 하천1리, 가평읍 읍내9리, 조종면 현3리, 북면 목동1리, 상면 율길2리 등 9개 마을을 생명사랑 마을로 지정하여 집집마다 웃음이 피어나는 마을 가가호호 생명사랑마을 선포식을 갖고 있다.

장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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