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대한체육회가 주관하는 공공스포츠클럽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선정된 스포츠클럽은 시흥시체육관, 시흥시클라이밍센터, 계수엘리트체육관 등 총 3곳의 거점 체육시설을 중심으로, 다양한 연령 및 계층의 시민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시는 이번 공공스포츠클럽 선정으로 연 3억 원, 3년간 총 9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지역민들에게 보다 더 체계적인 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가칭 시흥시스포츠클럽은 배드민턴, 탁구, 요가, 클라이밍, 뉴스포츠 종목을 운영할 계획이며,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엘리트 선수 육성은 물론 지역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서명범 시흥시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시흥시지도자협동조합, 시흥시시설관리공단, 시흥시체육회와 시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추진했다”며 “시흥시만의 우수한 모델로 공공스포츠클럽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수기자/vodo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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