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균 양평군수(사진 오른쪽에서 네번째)와 윤철수 축협조합장이 이학용 농협시지부장과 축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축산농가에 면역증강제 구입비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농협양평군지부
양평군과 양평축산농협이 7일 폭염으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에 면역증강제 구입비 9천만 원(양평군 6천만 원·양평축협 3천만 원)을 긴급 지원했다.

양평군과 양평축협에서는 지속되는 폭염으로 축산농가의 가축폐사 피해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가홍보와 사육시설 환경개선, 가축재해보험 가입 홍보 등 대응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군은 폭염피해가 발생한 농가의 신속한 경영 안정화를 위해 기존의 가축재해보험 가입지원 사업비 13억9천400만 원 외에 추가로 5천200만 원을 추경에 반영해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폭염피해 예방 축사용 긴급 장비 수요조사 후 경기도에 축사용 환풍기 900여대와 동력안개분무기 및 지붕스프링쿨러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건의했다”며 “폭염 피해예방 최소화를 위해 군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윤철수 조합장은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농협중앙회 양평군지부와 긴밀히 협력해 폭염위기를 슬기롭게 넘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축산농가에서도 환풍과 충분한 급수, 지붕위 물뿌림 및 차광막 설치 등 예방조치를 철저히 줄 것”을 당부했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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