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연일 폭염이 지속되고 휴가철 국내외 여행 등 여가 및 단체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물과 식품으로 인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여름철에는 비브리오패혈증, 캄필로박터, 살모넬라, 병원성대장균 등의 병원균 증식이 적합한 환경으로 이러한 균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감염병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또 올해 들어 필리핀 등을 여행한 후 발생한 해외유입 세균성이질 및 장티푸스가 전년 대비 약 270% 증가, 해외여행 시 1군감염병을 포함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자주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물과 음식을 먹고 마실 때는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여행 후 발열·설사·복통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보건소 감염병관리팀으로 신고(☎031-790-6554)하면 된다.

김지백·김동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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