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는 8일 "평택항을 우리 경기도가 자랑하는 그리고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 내놓을 수 있는 국제적 항만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도 산하 황해경제자유구역청(평택시 포승읍)에서 이화순 청장, 황태현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정장선 평택시장 등과 간담회를 열고 "평택항과 인천항이 대북 교역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본다. 평택항이 인천항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세인 만큼 평택항의 장점을 연구해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평택항 개발을 위해 배후시설, 배후단지 조성이 필요하다"며 "평택항 주변 평택BIX(Business & Industry Complex·옛 포승지구)와 현덕지구 개발에 대해 경기도가 관심을 두고 조속히 시행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 관할하는 평택BIX(2.04㎢)와 현덕지구(2.32㎢)는 각각 첨단산업 클러스터와 동북아 유통·관광 허브로 2020년 말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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