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오는 15일 광복 73주년을 맞아광복회원을 비롯한 시민 1천여명이 참여하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11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는 세계적인 K팝 아이돌이 참여하는 광복 73주년기념 'DMZ 평화콘서트'가 열린다.
이날 독립유공자와 유족들은 이 콘서트를 무료 관람할 예정이다.
독립유공자 유족(동반자 2명 포함)에게는 행사 전·당일 시내버스 무료승차가 제공되며 파주 시내 민북관광, 자운서원, 파주 삼릉 무료입장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15일 오전 11시에는 파주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광복회원과 사할린 영주 귀국자를 비롯해 시민, 학생, 군인 등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복절 기념행사가 열린다.
기념식은 파주시예술단의 뮤지컬 공연과 행사장 로비에서 광복의 의미에 대해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일본의 과거 침략 만행을 되새기기 위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사진전이 열린다.
파주시는 또 나라 사랑 정신을 높이기 위해 13∼15일 시내 주요 도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전 가정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최종환 시장은 "광복 73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파주시민이 하나 되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기 위해 기념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