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과 함께2' 포스터
'공작'·'맘마미아!2' 등 전날 개봉한 신작들이 대거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진입한 가운데 '신과 함께-인과 연'(이하 신과함께2)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켜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과 함께-인과 연'은 개봉 8일째인 전날 39만5천639 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수를 773만5천448명으로 늘렸다.

전날 이 영화가 상영된 스크린은 1천458개로 7일 2천97개 스크린에서 상영된 것과 비교하면 30%가량 줄어들었다. 이는 '공작'·'맘마미아!2' 등 전날 개봉한 신작들이 '신과함께2'가 독점하다시피 한 스크린을 나눠 가졌기 때문이다.

개봉 후 일주일간 독주하다시피 한 '신과 함께2'를 견제하는 세력이 등장하면서 향후 이 영화가 흥행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 '공작' 포스터
한국형 첩보영화 '공작'은 개봉 첫날인 8일 33만1천279명을 불러들이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개봉 전부터 '신과함께2'의 독주를 견제할 1순위 후보로 꼽힌 만큼 '신과함께2'와의 격차는 6만2천200명에 불과했다.

황정민·이성민·조진중·주지훈이 출연한 '공작'은 실제 대북 공작원 출신 '흑금성'을 모델로 한 작품으로 액션 장면 없이 대사와 심리전만으로 밀도 있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공작'과 함께 전날 개봉한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2'는 14만6천4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명탐정 코난: 제로의 집행인'이 8만7323명(누적 9만145명)으로 4위에, 8일 개봉한 '몬스터 호텔3'가 8만6571명(누적 8만7301명)으로 5위에,'미션 임파서블:폴아웃'은 6만2794명을 더하며 누적 관객 수 585만2432명으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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