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과 함께-인과 연'은 개봉 8일째인 전날 39만5천639 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수를 773만5천448명으로 늘렸다.
전날 이 영화가 상영된 스크린은 1천458개로 7일 2천97개 스크린에서 상영된 것과 비교하면 30%가량 줄어들었다. 이는 '공작'·'맘마미아!2' 등 전날 개봉한 신작들이 '신과함께2'가 독점하다시피 한 스크린을 나눠 가졌기 때문이다.
개봉 후 일주일간 독주하다시피 한 '신과 함께2'를 견제하는 세력이 등장하면서 향후 이 영화가 흥행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개봉 전부터 '신과함께2'의 독주를 견제할 1순위 후보로 꼽힌 만큼 '신과함께2'와의 격차는 6만2천200명에 불과했다.
황정민·이성민·조진중·주지훈이 출연한 '공작'은 실제 대북 공작원 출신 '흑금성'을 모델로 한 작품으로 액션 장면 없이 대사와 심리전만으로 밀도 있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공작'과 함께 전날 개봉한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2'는 14만6천4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명탐정 코난: 제로의 집행인'이 8만7323명(누적 9만145명)으로 4위에, 8일 개봉한 '몬스터 호텔3'가 8만6571명(누적 8만7301명)으로 5위에,'미션 임파서블:폴아웃'은 6만2794명을 더하며 누적 관객 수 585만2432명으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홍지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