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기상청은 9일 오후 2시 30분을 기해 경기도 연천군에 내려져 있던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대치했다.

 30분 전인 이날 오후 2시부터 경기도 동두천시, 포천시, 양주시, 파주시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앞서 경기도 전역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오후 2시 30분 현재 지역별 일 강수량은 장남(연천) 83.5㎜, 가산(포천) 14.5㎜등으로 기록됐다.

 지역에 따라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수량의 지역별 차이도 커 시설물 관리에 신경 써 달라"며 "산간계곡이나 하천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객 안전사고에도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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