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는 오는 12월까지 ‘초보엄마, 아빠를 위한 안전교육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부평안전체험관을 찾은 방문객들로부터 접수한 사전 설문조사 결과 영아·소아 심폐소생술 교육에 대한 욕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올해 신규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운영시간은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이다.

교육프로그램은 영아·소아의 기도가 폐쇄될 때 응급처치, 심폐소생술·자동심장충격기의 사용법, 영상을 통한 응급처치 이론, 영아·소아 마네킹을 이용한 실습 등이 있다.

구는 매주 3차례 음주체험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참가자는 특수 고글을 착용해 음주상태를 체험하며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인식하는 가상체험 교육을 받는다.

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처음 아이를 기르는 부모들에게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행동능력을 길러주어 능숙한 부모로 성장해 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존 프로그램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백승재기자/deanbe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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